100개의 행복 계단(51) 시대에 뒤떨어지지는 않았다 시대에 뒤떨어지지는 않았다 세상살이를 하면서 남들보다 앞서 간 것이 거의 없다. 늦게 배운 운전 때문에 자동차를 늦게 장만했고, 유행에 맞춰 옷을 사 입은 적도 없다. 부동산이니 주식이니 파생상품이니, 특정 시기를 관통한 재테크에 몰입해본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인들 남들보다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25
100개의 행복 계단(50) 좋은 시대에 산다 좋은 시대에 산다 가끔은 ‘내가 정말 좋은 시대에 태어나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부모님 세대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까지 겪으셨지만, 우리 세대는 그야말로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한반도에 50여년 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시기가 드물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딱 그..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24
100개의 행복 계단(49) 좋은 동료들과 일한다 좋은 동료들과 일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행운은 무엇일까. 좋은 보직? 높은 급여? 남보다 빠른 승진? 사람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좋은 상사, 좋은 부하, 좋은 동료, 즉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큰 행운은 없으리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일의 성패..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23
100개의 행복 계단(48) 고향친구, 학교친구, 사회친구가 있다 고향친구, 학교친구, 사회친구가 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벗을 만나게 된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 학교를 다니며 사귄 동창, 직장생활 등을 통해 만난 동료와 사회친구 등이 그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친구의 양이 아니라 질, 즉 얼마나 진실한 우정이..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22
100개의 행복 계단(47) 농업·농촌·농민의 소중함을 안다 농업·농촌·농민의 소중함을 안다 언젠가 유치원 어린이들이 우리 회사에 견학을 왔는데, 안내를 맡은 내가 어린이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텔레비전이 없으면 우린 살 수 있나요 없나요?” “냉장고가 없으면 살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자동차나 버스, 지하철이 없다면 어..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21
100개의 행복 계단(46) 출퇴근 교통 운이 좋다 출퇴근 교통 운이 좋다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 출퇴근은 전쟁이다. 지하철과 버스는 콩나물시루고, 손수운전을 하자니 도로가 곧 주차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이나 직장 가까이에 지하철역이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의도했던 것도 아닌데 나는 이사를 하거나 직..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18
100개의 행복 계단(45)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중학교 이후 상당한 세월 동안 영어를 공부했고, 한동안은 직장에서의 필요 때문에 일본어에도 발을 디뎠다. 그러나 영어나 일본어나 어느 것 하나 자신있게, 아니 불편하지 않을 만큼이라도 구사하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오늘날까지 멀쩡하게(?) 살아왔다.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17
100개의 행복 계단(44) 가족사진을 찍는다 가족사진을 찍는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 그것은 설레임이다. 원숙한 인격과 고상한 품위는 삶의 과정에서 쌓은 지혜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또한 두려움이기도 하다. 인생의 종착역인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표시는 여러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16
100개의 행복 계단(43) 나는 숫자 4가 좋다 나는 숫자 4가 좋다 숫자 4를 싫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자인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다. 실제로 일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보면 4층 버튼에 숫자가 아닌 F가 새겨져 있거나 아예 3층에서 5층으로 건너뛰고 있다. 그러다 보니 4층은 물론 ‘4호실’이 없는 병원도 있다고 한다. 미..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15
100개의 행복 계단(42) 대머리도 유리할 때가 있다 대머리도 유리할 때가 있다 머리숱이 적다 보니 나이가 들어 보이고 불편한 점도 적지 않다. 동창회에 나가면 친구 녀석들이 “아이구, 형님 나오셨습니까.” 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고,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나이를 밝히면 “저보다 연상이신 줄 알았습니다.” 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