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행복 계단(75) 아직 이루고픈 꿈이 있다 아직 이루고픈 꿈이 있다 청년과 노인을 가르는 기준은 당연히 연령이다. 청년은 신체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이고, 노인은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다. 특히 노인은 연령기준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만 65세가 되면 법적으로도 완전한 노인이 된다. 최근 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1
100개의 행복 계단(15) 명절이면 찾아갈 고향이 있다 명절이면 찾아갈 고향이 있다 고향!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있으되, 그곳을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분단으로, 수몰로, 또는 경제적인 이유 등 다른 여러 이유로 고향을 찾을 수 없는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서울 등 대도.. 100개의 행복계단 2016.01.27
폐교된 고향 초등학교는 망촛대에 묻혀가고 추석 때 고향마을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보았다. 40여년 전 6년 동안 다니며 몸과 마음을 키웠던 모교이다. 그런데 정문부터가 출입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제멋대로 자란 플라타너스 가지가 녹슬어가는 교문을 덮었고, 전나무 울타리였던 교문 오른쪽은 휑하니 뚫렸다. 운동장으로 들.. 사진 그리고 단상 2013.09.22
나는 길에서 자랐다 나는 길에서 자랐다 집을 나서면 어디에나 길이 있었다. 마당에 잇닿은 골목은 신작로로 이어지고, 신작로에서는 논둑길이나 밭둑길이 펼쳐졌다. 그 길은 다시 오솔길과 산길로 새끼를 치며 혹은 끊어지고 혹은 끝없이 이어졌다. 나는 길을 오가며 자랐다. 나를 키운 것의 8할은, 바람이 아니라 길이었.. 기억 더하기 추억 2008.06.10
사진은 언제나 현재를 담고 있다 사진은 언제나 현재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의 중추 세대는 40대 연령층이 아닐는지요. 가난한 시절에 태어나 치열한 성장기를 거친 그들은 지금 경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자녀 교육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지요.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든 부모님 봉양도 그들 몫이고요. 사진을 통해 .. 기억 더하기 추억 2007.12.05
신을 말한다 / ① 추억은 헌신짝처럼 버려지지 않더라 신을 말한다 ① 추억은 헌신짝처럼 버려지지 않더라 엿장수 가위질 소리가 들려오면 너무 닳아서 쓸 수 없는 호미도 찾아내고, 할머니가 머리를 빗을 때마다 모아둔 머리카락도 챙겼다. 그런데 조금 해지긴 했지만 아직 더 신을 수 있는 아버지 고무신이 자꾸 눈길을 당겼다. 잠시 망설이다 낫으로 고.. 기억 더하기 추억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