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않은 편지 13

[공처가의 편지 9] 자식에게 하는 것 절반만 부모님께…

자식에게 하는 것 절반만 부모님께… “주말이면 놀러 갈 궁리에 머리를 싸매면서도 휴대폰 단축 키 한 번 누르면 될 부모님 안부 전화는 왜 생각도 안 나는지. 인터넷 뒤져 찾은 맛집으로 애들 데려가 진수성찬 포식하면서도 부모님 진지나 건강은 왜 궁금하지도 않은지…. 부모님께 매달 보내드리는..

[공처가의 편지 8] 당신의 건망증에 의혹이 있다!

당신의 건망증에 의혹이 있다! “당신은 어느 때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오? 나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건망증에서 그것을 깨닫곤 하오. 사실 당신의 건망증도 만만치 않은데, 더러는 그 건망증이 편파적이거나 차별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소. 시부모 생신은 곧..

[공처가의 편지 4] 애들 성적? 당신 성적표도 좀 봅시다!

애들 성적? 당신 성적표도 좀 봅시다! 춤 좋아하는 아이 춤추게 하고, 노래 잘 부르는 아이 노래하게 하고, 요리에 관심 있는 아이 부침개 하나라도 더 지져보게 해야 진정으로 아이의 미래를 위하는 것 아니겠소? 날마다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닦달해대는 당신, 당신은 도대체 공부 얼마나 잘했는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