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옛 영화 다시 꿈꾸는 백제 고도 공주, 옛 영화 다시 꿈꾸는 백제의 고도 최근 세종시가 수정이냐 원안 고수냐 하는 문제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5년까지 정부부처들이 이전할 계획이었던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세종시가 건설되는 곳은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 특히 공주는 과거 백제.. 나그네가 가는 길 2009.12.09
강진, 언제나 푸른 다산과 영랑과 청자 강진, 언제나 푸른 다산과 영랑과 청자 강진은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현대 순수 서정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랑이 태어나고 자란 곳도 강진이다. 강진은 또 고려 때 가장 우수한 청자를 생산해낸 지역이기도 하다. 다산초당과 김영랑의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11.10
진안, 마이산을 진안보다 먼저 알았다 진안, 마이산을 진안보다 먼저 알았다 진안은 전라북도의 동부 산악권 고원지대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꼽혀왔다. 그런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타지 사람들이 진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마이산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진안’이라는 이름보다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11.10
옥천, 금강 감도는 그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 금강 감도는 그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충북 옥천군은 대전광역시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남한 땅의 거의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이곳은 또 금강 상류 지역으로서 굽이굽이 물길이 아름다운 데다 제법 너른 들도 골골이 들어앉아 있어, 옥천(沃川)이.. 나그네가 가는 길 2009.10.13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물 위에 뜬 연꽃 섬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물 위에 뜬 연꽃 섬 김대중 전 대통령이 8월 18일 오후 서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25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한쪽 당사자가 되었으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8.18
임실, 의로운 개와 치즈의 고장 임실, 의로운 개와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은 평범한 농촌 지역이어서 그저 그런 고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임실은 알고 보면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경관이 수려해 관광지가 많으며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호남좌도 농악의 대표 격인 필봉농악,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 네 신선과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7.15
삼척, 수려한 풍광에 깃든 삶의 전통과 태고의 신비 삼척, 수려한 풍광에 깃든 삶의 전통과 태고의 신비 7월,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어디론가 떠나고픈 여름이다. 그렇다면 바다와 내륙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떨까. 삼척은 가슴이 확 트이는 동해바다의 수평선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원 산간지방만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너와집,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7.08
강릉, 동해는 푸르고 오죽헌 대나무는 검다 강릉, 동해는 푸르고 오죽헌 대나무는 검다 언젠가부터 강원도 강릉에 가면 경포대부터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전축으로 즐겨 들으시던 김세레나 씨의 ‘성주풀이’ 가사 중 ‘강릉 경포대 달구경 가세’라는 부분 때문이었다. 그때는 강릉이나 경포대가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5.15
하동, 매화 흐르던 섬진강에 벚꽃이 흐르고 하동, 매화 흐르던 섬진강에 벚꽃이 흐르고 지난 3월 중순, 봄이라고 하나 서울에서는 날이 따뜻하다는 것 말고는 봄을 ‘목격’할 수 없었는데, 하동에서 이 땅에 정말 봄이 왔음을 것을 실감했었다. 눈 닿는 데마다 활짝 핀 매화가 지천이어서 곳곳이 꽃동네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섬..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4.08
예산, 윤봉길의 충의와 수덕의 사랑이 흐른다 예산, 윤봉길의 충의와 수덕의 사랑이 흐른다 충남 예산(禮山)군은 542.8㎢의 면적에 2읍 10면의 행정구역으로 이뤄졌다. 쌀·사과·한우·버섯 등이 특산물로 꼽히는 농촌지역이지만, 수덕사와 덕산온천 등 빼어난 관광자원과 휴양지가 있으며 인구도 9만 명이나 되는 제법 번성한 군이다. 예산은 특히..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