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행복 계단(76) 늘 회사의 배지를 달고 다닌다 늘 회사의 배지를 달고 다닌다 내 양복 윗도리 왼쪽 깃에는 늘 회사의 배지가 달려 있다. 출근할 때는 물론이고, 예식장에 가는 등의 일로 휴일에 양복을 입더라도 배지는 떼지 않는다. 처음 입사를 했을 때부터 들인 습관인데, 직원들 중에는 회사에서도 배지를 달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2
100개의 행복 계단(75) 아직 이루고픈 꿈이 있다 아직 이루고픈 꿈이 있다 청년과 노인을 가르는 기준은 당연히 연령이다. 청년은 신체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이고, 노인은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다. 특히 노인은 연령기준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만 65세가 되면 법적으로도 완전한 노인이 된다. 최근 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1
100개의 행복 계단(74) 팔랑귀는 아니다 팔랑귀는 아니다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사이에 제법 두루 쓰이는 말로 ‘팔랑귀’라는 것이 있다. ‘귀가 팔랑팔랑 거릴 정도로 얇아 남의 말에 잘 넘어가고 속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팔랑귀는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금방 솔깃해서 관심을 보이고, 다른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09
100개의 행복 계단(73) 잘 먹고 잘 잔다 잘 먹고 잘 잔다 유난히 입맛이 까다롭고 뭘 먹으면 탈도 잘 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나는 입맛이 없어서 뭘 못 먹어본 적이 없다. 과채류와 해산물류를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는 체질적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음식을 고루 맛있게 먹는 편이다. 물론 못 먹거나 꺼리는 음식이..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09
100개의 행복 계단(72) 나도 때로는 반칙을 한다 나도 때로는 반칙을 한다 사람들은 게임을 즐긴다. 일정한 룰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게임에는 축구 등 스포츠는 물론이요 고스톱 등 도박까지도 포함된다. 인생도 하나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정하게 경쟁해서 좋은 결실을 얻고, 이웃과 조화를 이뤄 살아가야 한다는 룰이 있으니까..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28
100개의 행복 계단(71) 욕심이 적다 욕심이 적다 우리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온갖 욕망과 노여움, 곧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煩惱)가 아닐까. 사람들은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고 말하는데,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더욱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각자에게 남보다 더 많이 가지..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27
100개의 행복 계단(70) 건강이 적당히 나쁘다 건강이 적당히 나쁘다 살아가면서 평생 건강하다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일이던가. 나는 건강체질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여러 병을 앓았고 지금도 불편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런저런 병을 달고 사는 사람을 흔히 우스갯소리로 ‘종합병원’이라고 하는데, 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26
100개의 행복 계단(67) 적자인생은 면했다 적자인생은 면했다 빚이란 꾸어 쓴 돈이나 외상값 등 남에게 갚아야할 돈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엔 이러한 경제적 의미의 부채로서 뿐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까지도 빚이라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빚 없이 산다는 말은 어떤 형태로든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20
100개의 행복 계단(66) 가족의 소중함 절감했던 주말부부 1년 가족의 소중함 절감했던 주말부부 1년 우리 회사의 경우 직군에 따라 두 번 정도는 지방근무를 거쳐야 하는 부서가 있다. 인사명령에 따라 근무지 혹은 근무부서를 옮겨야 하는 것이 월급쟁이의 숙명이다. 나는 지방근무를 기피했던 것은 아닌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쉰이 넘도록 한 번도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18
100개의 행복 계단(65) 딸만 둘이다 딸만 둘이다 나는 위로 형이 있고 아래로 남동생 둘에 이어 여동생이 막내인 4남1녀의 둘째다. 여동생이 초등학교 2학년이던 때 내가 도시로 나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떨어져 살게 되었고, 나이도 여덟 살이나 차이가 나니 나와 여동생은 사실상 세대가 다르다. 그러니 내 머리엔 머슴애 4.. 100개의 행복계단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