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행복 계단(86) 눈물이 많다 눈물이 많다 ‘나는 가수다’ 초창기, 이소라가 ‘바람이 분다’ 첫 소절을 불렀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눈물이 왈칵 솟았던 것을 기억한다. 요즘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가 인기 있는 모양인데, 주인공이 했다는 독백(별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을 거라는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처..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27
100개의 행복 계단(85) 한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한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나는 엉덩이가 가볍다. 어려서 공부를 하든 글을 쓰든 진득하지 못했고, 지금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좀이 쑤셔서 한 자리에 가만있지를 못한다. 뭘 좀 한다 싶으면 곧 싫증이 나버리니, 괜히 어슬렁거리거나 냉장고 뒤져 먹을..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26
100개의 행복 계단(84) 승진이 빠른 편이다 승진이 빠른 편이다 직장인들은 직위, 직책, 직급 등 계급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특히 규모가 큰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직급이 주는 의미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내가 초급 책임자로 승진할 때는 시험으로 승진자를 선발했다. 이러한 제도는 개인의 업무처리 실적이나 능력을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25
100개의 행복 계단(83) 중독의 유혹을 피했다 중독의 유혹을 피했다 중독은 우리 몸이 어떤 약물의 독성에 의해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인데, 마약이나 니코틴(담배), 알코올(술) 중독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중독은 한번 빠지면 경제적인 부담이 따르고 사회활동에 지장이 생기며 스스로 극복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도..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24
100개의 행복 계단(82) 자식 문제로 크게 속 썩지 않았다 자식 문제로 크게 속 썩지 않았다 자식 키우면서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수만은 없을 터이다. 아프고, 말썽부리고, 사춘기 힘겹게 넘고, 입시에 스트레스 받고… 등등 아이 때문에 부모로서 마음 상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죽하면 ‘아이들 효도는 세 살까지가 끝’이라는 말이 있을..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24
100개의 행복 계단(81) 사교육을 상대적으로 적게 했다 사교육을 상대적으로 적게 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들 학원비를 벌기 위해 맞벌이한다는 사람도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떨어지면 안된다는 조바심과 불안감, 필요 이상의 경쟁을 유발하는 사회 시스템이 아이들로 하여금..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9
100개의 행복 계단(80) 자식들과 붕어빵이다 자식들과 붕어빵이다 어려서 어른들로부터 ‘외탁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외가 쪽을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보면 어머니를 제법 닮았고 외숙과는 걸음걸이가 비슷한 것 같다. 친가 쪽으로는 일가친척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크지 않은 키에 민머리이며 성..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8
100개의 행복 계단(79) 노후 대책이 해결됐다(?) 100개의 행복 계단(79) 노후 대책이 해결됐다(?) 은퇴가 다가오니 가장 큰 관심사가 노후 대책이다. 저축만큼 빚이 있고, 퇴직금이 있다지만 아이들 결혼 때 시침 뚝 떼야 하나 싶으며, 국민연금 수령은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인 데다 금액도 기대에 못 미친다. 그래서 가끔 은퇴 후 할 수 있..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7
100개의 행복 계단(78) 집에 정원이 있다 100개의 행복 계단(78) 집에 정원이 있다 앞쪽 베란다가 화분으로 가득 차서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다. 국경일에 태극기라도 내걸려면 화분의 숲을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아내가 워낙 화초를 좋아하는 데다 꽃집만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베란다가 정원이 된 것이..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6
100개의 행복 계단(77) 밥상머리에 좋은 스승이 있었다 밥상머리에 좋은 스승이 있었다 나는 집에서건 음식점에서건 식사를 하면 밥이나 반찬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회사 구내식당에서는 배식을 스스로 하니 음식 남길 일이 더욱 없다. 철없던 시절에도 말을 더듬거나 절룩거리며 걷는 사람을 흉내내지 않았고, 남의 실수에 함부로 웃지 .. 100개의 행복계단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