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글을 쓰는 것, 혹은 글장사(?)를 하는 것.
돈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글을 만지며 지내겠다는 이야기다.
주위의 많은 분들도 김흥선이는 당연히 글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남들보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조금 더 많이 알고, 교정·교열이나 윤문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감사한지!
요즘 세상에 글 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컴퓨터(PC) 또는 노트북이렷다.
얼마 전에는 노트북을 장만해 두었다.
이 녀석으로 오랫동안 개점휴업이었던 소설도 쓰고, 먹고 살아야 하니 돈 되는 글도 찾아 쓸 요량이다.
아참! 이젠 전업 작가로 나설 터이니, 내 글에 단가를 책정해야겠구나….
/몽당연필/
* 원고지, 그것도 세로쓰기하던 시절에 직장 선배님들의 은덕을 크게 입어 글쓰기에 눈을 떴다. 사진은 1989년 허 아무개 선배님이 봐주신 원고로, 노트북보다 훨씬 소중한 재산이요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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