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행복 계단(38) 머피의 법칙보다 샐리의 법칙!

머피의 법칙보다 샐리의 법칙!

 

하는 일마다 기대와 달리 잘 안 풀리며 불운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이 ‘머피의 법칙’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한다. 머피의 법칙은 하려는 일이 항상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반면 ‘샐리의 법칙’도 있다. 우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해서 일어나는 경우다.

 

나는 늘 운이 좋고 매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 같으니 샐리의 법칙 수혜자랄까? 입사 동기들 중에서 승진이 빠른 편이고, 부동산 거래가 기대 이상으로 순조로웠으며, 병원 신세를 몇 번 졌으나 쉽게 회복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큰 걱정이나 좌절에 휩싸이는 대신 “이만한 것도 감사한 일”이라며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거나 안 좋은 일이 계속되는 것도 결국 마음먹기에 따른 것 아닐는지. 부정적인 생각은 자꾸 일을 꼬이게 하고, 긍정적인 생각은 헝클어진 실타래도 풀리게 하리라.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 씨가 된다’는 이야기도 따지고 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경계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제부터라도 좋은 생각만 하시길. 학교 다닐 때 숙제를 하지 않았는데 그 과목의 선생님께 일이 생겨 숙제검사는커녕 자습을 했던 그런 운 좋은 생각 말이다. 그러면 골치 아픈 고객이 면담 약속을 철회할 것이고, 회사의 보고서 제출 기한이 늦춰질 것이며, 샐리의 법칙이 당신에게 잇따른 행운을 안겨줄 것이다. ^^

 

/몽당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