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행복계단

100개의 행복 계단(34) 스위스, 이스라엘, 캐나다에 가봤다

몽당연필62 2016. 2. 29. 10:06

스위스, 이스라엘, 캐나다에 가봤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시대다. 특히 상당수의 나라들은 여권만 있으면 관광과 같은 단기체류 목적의 경우 비자를 받지 않아도 제주도 다녀오듯 다녀올 수 있다. 그러니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해외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혀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자유화는 1989년에 이뤄졌는데, 나는 1995년에 처음으로 외국 땅을 밟아보았다. 이 해에 스위스를 거쳐 이스라엘에 다녀왔던 것이다. 스위스에서는 쮜리히의 아름다운 호수와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한여름 설경에 넋을 잃었다. 이스라엘에서는 말로만 듣던 통곡의 벽, 사해, 갈릴리 호수 및 종교 유적들과 함께 팔레스타인과의 적대관계로 긴장감 넘치는 거리, 사막에서 농업의 꽃을 피운 키부츠와 모샤브 등 공동체 현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캐나다에는 비교적 최근에 다녀왔다. 선진국답게 깨끗하고 국민 수준이 높았으며 나라가 넓어선지 밴쿠버 섬, 로키산맥, 나이아가라 폭포 등 규모 면에서 우리나라와 비교를 불허했다. 당연히(?) 이웃 일본과 중국에도 가봤다.

 

아직도 가보고 싶은 곳은 얼마든지 있다. 호주를 못 가봤고, 아프리카의 사막과 북극해의 오로라가 궁금하며, 남극까지는 아니더라도 푼타아레나스 정도면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 그런데 북한과 미국을 아직 못 가봤네?? ㅠㅠ

 

/몽당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