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이라 더 허기지는 농민들의 애잔한 가을 과거 추곡수매장은 한바탕 잔치판과 같았다. 농민들은 저마다 '일등'을 받기 위해 애썼고, 모처럼 목돈을 쥐면 현장에서 곧바로 조합 농자금을 제하기도 했지만 아이들 학비와 가용에 쓸 꿈에 부풀었다. 사진은 1970년대의 공판(추곡수매) 모습이다. <농민신문사 자료사진> 풍년이라 .. 일터에서 쓰는 글 2016.09.30
쌀 문제는 농민을 넘어 국민 모두의 문제다 쌀은 우리의 얼이요 문화다. 생명과 힘의 원천이다. 그런데 쌀시장 개방 20년 만에 쌀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우리는 사실 햇볕, 공기, 물과 같은 것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함에도 그것들을 너무나 쉽게 누릴 수 있어서 귀한지를 모르고 산다. 지금 쌀도 그러하다. <글=몽당.. 일터에서 쓰는 글 2016.09.20
월간 '전원생활' 11월호의 블로거 기사 월간 '전원생활' 11월호에 블로거들의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번에 실린 블로그 포스트는 세 분의 작품인데요, 요리 전문이면서 훌륭한 사진작가이기도 한 비바리 님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다랑논 황홀해!'라는 포스트를 제공해주셨네요.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학동마을의 모내기 직후 다랑논 모습.. 블로그와 블로거 2008.10.23
70살 넘은 노인이 무슨 농사를 짓느냐고? 70살 넘은 노인이 무슨 농사를 짓느냐고? 쌀 소득보전 직불금 관련 기사들을 보다가 어느 한 기사의 제목에 눈길이 멈췄다. ‘한나라 김학용 의원 70세 부친, 실제로 농사 짓나?’라는 기사다. 마을주민 “일흔 넘은 노인이 무슨 농사를 지어”라는 소제목도 붙어 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 일터에서 쓰는 글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