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잎부터 내밀 놈은 잎부터
꽃부터 내밀 놈은 꽃부터
이 녀석들, 누가 정해주지 않았는데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어나 곱다.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다르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닐진대
아, 사람들은 타인의 고운 색깔에 눈 감아버리고
제 인생만 꽃피우려 아귀다툼이구나!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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