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에 말라 죽는 화훼산업 좋은 취지로 만든 김영란법이 농민들에게는 야속하기만 합니다. 샛노란 국화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맑은 향기가 풍겨오는 게 아니라 꽃농사 짓는 분들의 아우성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김영란법’에 말라 죽는 화훼산업 국화 향기 그윽한 계절입니다. 동네에 꽃집이 있는데, 지나갈 .. 일터에서 쓰는 글 2016.10.20
농민들은 왜 ‘김영란법’에 반발할까 김영란법에 의하면 이 아름다운 꽃들은 금액 제한 때문에 공직자들에게 선물해선 안될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소비가 확 줄어들겠죠. 화훼농가는 김영란법이 무섭습니다. 농민들은 왜 ‘김영란법’에 반발할까 농업계와 소상공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 일터에서 쓰는 글 2016.09.08
10월 23일이 ‘인삼의 날’이라는 것 아세요? 10월 23일이 ‘인삼의 날’이라는 것 아세요? 빼빼로데이(11월11일)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우리 농축산물이나 식품도 생일(?)을 가진 게 제법 많습니다. 3월3일=삼겹살데이, 5월2일=오이데이·오리데이, 9월9일=구구데이(닭고기와 계란 먹는 날), 10월24일=사과데이처럼 말입니다. 이밖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 일터에서 쓰는 글 2010.10.23
진안, 마이산을 진안보다 먼저 알았다 진안, 마이산을 진안보다 먼저 알았다 진안은 전라북도의 동부 산악권 고원지대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꼽혀왔다. 그런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타지 사람들이 진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마이산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진안’이라는 이름보다 ‘.. 나그네가 가는 길 2009.11.10
영주, 무량수전과 소수서원이 있는 선비의 고장 영주, 무량수전과 소수서원이 있는 선비의 고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름난 절을 꼽을 때 어떤 이는 부석사부터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몇 해 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이 널리 읽힌 적이 있는데, 무량수전이 바로 부석사에 있는 법당이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 나그네가 가는 길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