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무슨 들키면 안 될 사정이 있어 안에다 꼭꼭 숨긴 채 있어도 없다 하고 꽃을 꽃이라 하지 못할까 하기야 귀하고 중한 것을 함부로 보여줄 수는 없는 일이지 그래서 더 알고 싶어 비단치마 같은 꽃받침에 감춘 네 속살의 달콤한 비밀을 /몽당연필/ 사진 그리고 단상 2020.09.17
영암, 신령스러운 바위산 위로 보름달이 뜬다 영암, 신령스러운 바위산 위로 보름달이 뜬다 전라남도 영암군의 얼굴은 월출산이다. 이름 그대로 ‘달이 떠오르는 산’인 월출산(月出山)은 높이가 809m이며 평야지대에 우뚝 솟았는데, 산 전체가 기암과 괴석으로 이뤄져 ‘신령스러운 바위’라는 영암(靈岩)의 지명까지 낳았다. 영암은 .. 나그네가 가는 길 2008.10.22
무화과는 정말 꽃 없는 과일일까 무화과 주산지인 전라남도 영암군에서는 요즘 무화과 생산이 한창이다. 특히 영암읍에서 목포시에 이르는 도로변 곳곳에서는 농민들이 판매대를 설치하여 직접 무화과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암에서 무화과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 초반부터라고 한다. 삼호농협의 초.. 일터에서 쓰는 글 20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