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으로
전라북도 진안고원에 들어서니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지독한 농무인데도 누군가는 그 안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의 삶이란 게 그렇다.
안갯속 길이 곧은지 굽었는지 모르면서 돌진하듯,
내일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모르면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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