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천재 시인 윤선도를 붙든 섬 보길도, 천재 시인 윤선도를 붙든 보배같은 섬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 선착장. 하루에 섬을 다 둘러보고 다시 나올 요량이라 마음이 바쁜데, 잠시의 게으름에 첫배를 놓치니 저만치 떠있는 백일도 위로 해가 두어 뼘이나 솟아버렸다. 완도군 보길도로 가는 배 이름은 ‘장보고호’다. 1200년 가까운 옛날 .. 나그네가 가는 길 2011.06.03
해남, 땅끝이면서 땅의 시작 해남, 땅끝이면서 땅의 시작 한반도의 땅줄기가 곳곳에 고산과 준령을 만들며 남으로 남으로 달리다, 해남벌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른 뒤 마지막 힘을 써 빚어올린 사자봉. 서울에서 461㎞ 떨어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두마을 산 43-6, 높이 122m의 이 아담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그.. 나그네가 가는 길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