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단상 할미꽃 단상 등이 몹시도 굽었던 할머니는 손자들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혼자서는 절대로 깊은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 “바깥이 춥다, 옷 따습게 입고 나가라.” “넘어져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좀 찬찬히 달리거라.” 할머니는 우리의 잔기침도, 다리를 떠는 버릇도, 밥 먹을 때 쩝.. 사진 그리고 단상 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