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버리지 못한 음반, 설렘으로 다시 만난 턴테이블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먼지만 쌓여가는 것이 있었다. 다시 꺼내서 사용할 일 없을 터이니 케이스에 담긴 채 빛을 보지 못한 지 어언 이십여년. 총각시절 즐겨 들었던 수십 장의 음반(레코드판)들은 이제 CD와 MP3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밀려, 비닐 커버마저 삭아.. 사진 그리고 단상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