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너무 오래 쉬고 있다 주인은 너무 오래 쉬고 있다 적막한 산골마을에 겨울이 깊었다. 나무들은 옷을 벗어 앙상하고, 응달진 산비탈엔 눈이 두께를 더해간다. 봄부터 가을까지 작물과 잡초로 푸르렀을 밭에도 모든 것이 말라 있다. 그 밭에 매여진 소마저 색깔을 맞췄는지 누른빛이다. 뜯어먹을 푸성귀가 있는 .. 사진 그리고 단상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