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의 편지 6] 당신의 천고마비 당신의 천고마비 “당신의 우람한 팔뚝은 내 허벅지 굵기를 능가해버렸고, 잠을 잘 때 뒤척이다 다리를 내 몸에 걸치기라도 하면 가위눌린 듯 질식사의 공포에 시달리곤 하오. 게다가 당신을 안아올려 보려다 허리가 삐끗한 뒤로는 어리석은 모험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작정 했소. 그런데 당신, 정말 .. 부치지 않은 편지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