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엔 꽃집 구경을! 몸 아프던 아내가 병원에서 돌아오고 비도 오면서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단풍구경 대신 꽃집구경을 나섰다. 화사한 양란들과 난보다 더 화려한 화분들과 오밀조밀한 다육이들까지 예쁘지 않은 것들이 없다. 하기사 이 가을에 예쁘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몽당연필/ 사진 그리고 단상 2013.11.03
콩잎단풍에 발걸음을 멈추다 콩잎단풍에 발걸음을 멈추다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로 들어서고 있는데...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논마다 두둑에 심어진 콩이 눈에 띕니다. 송곳 꽂을 땅만 있어도 뭔가를 심으시던 부모님과 고향 어르신들을이 생각나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그런데!!! 논두렁뿐만 아니라 도로변에도 콩을 심어놓았.. 사진 그리고 단상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