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우(紫金牛)를 위한 변명 자금우(紫金牛)를 위한 변명 미안해. 베란다에 여러 해째 너를 키우며 열매 곱고 오래 간다 아끼면서도 이름은 잘 몰랐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는데 너는 이제껏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거야. 백년금이라 했다가, 천냥금 혹은 만.. 사진 그리고 단상 2018.04.12
농민들은 왜 ‘김영란법’에 반발할까 김영란법에 의하면 이 아름다운 꽃들은 금액 제한 때문에 공직자들에게 선물해선 안될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소비가 확 줄어들겠죠. 화훼농가는 김영란법이 무섭습니다. 농민들은 왜 ‘김영란법’에 반발할까 농업계와 소상공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 일터에서 쓰는 글 2016.09.08
비오는 주말엔 꽃집 구경을! 몸 아프던 아내가 병원에서 돌아오고 비도 오면서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단풍구경 대신 꽃집구경을 나섰다. 화사한 양란들과 난보다 더 화려한 화분들과 오밀조밀한 다육이들까지 예쁘지 않은 것들이 없다. 하기사 이 가을에 예쁘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몽당연필/ 사진 그리고 단상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