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천재 시인 윤선도를 붙든 섬 보길도, 천재 시인 윤선도를 붙든 보배같은 섬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 선착장. 하루에 섬을 다 둘러보고 다시 나올 요량이라 마음이 바쁜데, 잠시의 게으름에 첫배를 놓치니 저만치 떠있는 백일도 위로 해가 두어 뼘이나 솟아버렸다. 완도군 보길도로 가는 배 이름은 ‘장보고호’다. 1200년 가까운 옛날 .. 나그네가 가는 길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