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부탁하기는 쉬워도 부탁받은 사람은 괴롭다(2/2) * 1/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부탁이든 강압이든, 윗분의 글을 대필해주는 것이 내키지 않는 일이라고 해서, 내가 허투루 글을 쓸 수 있는가? 그것은 결코 아니다. 일단 글을 써주기로 했다면, 그것이 활자로 되살아날 것이든 소리로 공중에서 사라져버릴 것이든, 나는 낱말 하나 선택하는 데도 국어사.. 일터에서 쓰는 글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