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엔 꽃집 구경을! 몸 아프던 아내가 병원에서 돌아오고 비도 오면서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단풍구경 대신 꽃집구경을 나섰다. 화사한 양란들과 난보다 더 화려한 화분들과 오밀조밀한 다육이들까지 예쁘지 않은 것들이 없다. 하기사 이 가을에 예쁘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몽당연필/ 사진 그리고 단상 2013.11.03